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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기업 SK실트론,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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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SK실트론은 이번 첫 보고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3대 분야 경영 강화를 위한 성과와 계획을 담았다. SK실트론은 고객, 사회, 주주, 협력회사,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SK실트론은 이례적으로 비상장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공시함으로써 비재무정보 공시 수준을 강화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ESG 정책과 목표를 수립했으며 이를 경영 전반에 적용해 실행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전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ESG 경영을 전사 각 조직에 확산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비상장기업 SK실트론,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K실트론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주요 페이지/사진제공=SK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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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및 중대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ESG 경영 추진방향인 'ESG 2030'을 수립했다. 또한 보고서 구성 시 관련 국제 기구가 권고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표준을 모두 준용했다. 최종 완성 보고서는 독립된 제 3자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검증을 받아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였다.


특히 SK실트론은 환경 영역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의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RE100 선언에 참여했으며, 전 제품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 폐기물 매립 제로 Gold 등급 인증 등 총 3개의 이니셔티브를 획득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온실가스의 획기적인 저감을 목표로 이니셔티브를 추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무너진 사회 안전망 재건을 위해 봉사단 발족, 정기 헌혈, 무료 도시락 나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품질 경영 기반의 고객만족 실현과 함께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그리고 다양성과 포용성 기반의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또한 사외이사 선임 검토, 공시 체계 강화 등을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경영 활동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파이낸셜 스토리를 기반으로 고객·대중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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