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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버스 전복한 뒤 협곡으로 추락…"2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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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11일(현지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전복되면서 협곡으로 추락해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50명 가량이 부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발루치스탄주 쿠즈다르 지구 바두크 언덕 부근에서 순례자들을 태우고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협곡으로 굴러떨어졌다. 현지 경찰은 버스가 급회전하다가 중심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들 순례자들은 와드의 수피교 성지를 방문한 후 남부 신드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버스는 정원 초과 상태로 운행됐으며 일부 승객은 지붕에 올라가 타고 있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지붕 승객에서 나왔으며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와 여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장에 군 병력 등 구조대를 투입,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AP는 파키스탄이 도로 사정이 열악하고 교통규칙 위반이 잦아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도 남부 수쿠르시에서 버스 전복 사고가 발생, 13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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