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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정 시작한 윤석열, 촉각 곤두선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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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 참석

공개일정 시작한 윤석열, 촉각 곤두선 정치권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이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와 만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윤 전 총장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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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대권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공개 일정을 예고하면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주최로 서울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된 여러 궁금증에 답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훌륭한 독립운동가인 우당 선생을 존경해왔다"면서 "우당 선생 후손과 서울시가 정한 규칙에 따를 것이지만, 몇 마디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이 자신의 외부 일정을 언론에 미리 공개한 건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 말고는 처음이다. 다만 당시엔 자신의 거주지 근처 투표소에 기자들이 몰리거나 해서 주변에 피해를 줄까 우려한 조치로 해석됐다. 실제 투표 후 윤 전 총장은 어떤 메시지도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라 상황이 좀 다르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여러 의원들과 접촉한 사실이 보도된 바 있고, 6월 초 입당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윤 전 총장이 정치적 의견을 표명할 필요를 느꼈을 수 있다. 개관식에는 우당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도 참석한다. 이 전 원장 아들이 윤 전 총장의 오랜 친구인 이철우 연세대 교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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