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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양주시, '초대형 사업' 3년의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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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양주 연장'·'경기교통공사 유치'·'제2순환고속路 건설' 등
'양주역세권'·'옥정·회천 신도시'·'은남산업일반단지' 조성
'국지도 39호선' 건설·'교외선' 운행 재개

 민선 7기 양주시, '초대형 사업' 3년의 성과 가시화 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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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양주시가 민선 7기 3주년을 맞으면서 초대형 현안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양주 연장, 경기교통공사 유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 양주아트센터 건립 등을 추진했다.


특히 행정절차 이행과 사업성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은 전철 7호선 광역철도와 양주 옥정·회천 신도시, 양주역세권, 국지도 39호선, 은남일반산업단지, 교외선 등은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이뤘다는 평가다.


■ 전철 7호선 등 '광역철도망' 구축


 민선 7기 양주시, '초대형 사업' 3년의 성과 가시화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양주시 제공]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한 전철 7호선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7562억 원을 투입, 도봉산역~장암역~탑석역~양주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을 건설,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송산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2공구(의정부시 송산동~자금동) 착공에 이어 지난해 말 1공구(서울시 도봉동~의정부시 송산동)와 3공구(의정부시 자금동~양주시 고읍동) 공사를 시작했다.


또한,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은 총사업비 1조 1762억 원을 투입,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양주 옥정신도시를 거쳐 포천 군내면까지 총 17.45㎞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단선 4량 등 운행 방식에 대한 포천 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주민공청회·설명회는 올해 2월 재개해 마무리됐다.


총사업비 협의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공구별 공사가 하반기에 발주될 예정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양주 고읍에서 의정부를 거쳐 강남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환승 거점인 탑석역에서 의정부 경전철로 환승할 수 있고 양주와 의정부에서 서울 동·북부로 출퇴근 시간이 최대 3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 장흥-광적 간 '국지도 39호선' 건설


 민선 7기 양주시, '초대형 사업' 3년의 성과 가시화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도로건설사업 노선도 [양주시 제공]

국지도 39호선 건설은 총사업비 802억 원을 투입해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고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금액 확정 후 용지보상에 착수했으며 시공사 선정 후 지난해 5월 착공했다.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터널 2개소 설치 등 굴곡진 선형을 직선화해 홍죽일반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한다.


애초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2013년 국가재정사업으로 결정돼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 2016년 제4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1순위로 책정됐다.


■ 융복합 자족도시 '양주역세권' 조성


 민선 7기 양주시, '초대형 사업' 3년의 성과 가시화 양주역세권 조감도 [양주시 제공]

양주의 첫 관문인 양주역 일원 64만 3762㎡에 직주 근접의 주거공간과 생활편의시설, 기업 지원시설 등 행정·업무·주거의 복합적 기능을 더해 자족성이 강화된 융·복합도시 건설 사업이다.


2013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6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완료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 해 5월 62만㎡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역세권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양주시, 양주역세권개발PFV(주), ㈜대우건설 3자간 상생 협약하고,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부지조성공사를 오는 2022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북부 스마트 산업 벨트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민선 7기 양주시, '초대형 사업' 3년의 성과 가시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양주시 제공]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 992,000㎡에 총사업비 3500여 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 체결에 이어 4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지역혁신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경기 북부 스마트산업 벨트 제반 여건을 만들었다.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와 국내 대표 생활용품 기업 ㈜아성다이소가 각각 18만㎡, 10만㎡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다. 전자·전기·기타 기계·물류 등 9개 첨단 유망 업종도 입주 준비 중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39호선, GTX-C 노선 등 광역교통망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 종합계획 반영으로 입주기업 세제혜택과 전용 공업용수 공급 등 입지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6월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앞뒀으며, 올해 감정평가와 토지보상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2022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3946억 원의 경제 효과와 1만 800여 명의 고용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 생활 편의 프리미엄 '양주 옥정·회천 신도시' 건설


 민선 7기 양주시, '초대형 사업' 3년의 성과 가시화

2019년부터 공동주택 부지 분양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에는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를 분양하는 등 생활편의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다.


회천신도시 내 덕정역과 덕계역 사이에 회정역을 신설하는 '경원선 회정역 신설 계획'이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GTX-C노선, 전철 7호선 연장 등과 함께 경기북부 광역철도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수도권 제2순환도로 등 도로교통 인프라도 확충했다.


■ 경기북부 동서 연결 '교외선' 운행 재개


 민선 7기 양주시, '초대형 사업' 3년의 성과 가시화 교외선 [양주시 제공]

교외선은 경기 서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 노선이다. 양주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과 1호선 의정부역, 경의 중앙선이 운행하는 능곡역을 연결하는 31.8㎞ 구간이다.


지난해 12월 교외선 개보수를 위한 실시설계·공사비로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면서 2004년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은 2023년 말 운행 재개를 준비 중이다.


운행 재개를 위한 시설 개보수비는 약 500억 원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 인건비 등 운영비는 연간 약 53억 원으로 노선을 경유하는 고양·의정부·양주시가 분담한다.


교외선 운행 재개를 통해 양주 남부권은 교통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고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대기 중인 일영, 송추 등 장흥지역 개발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의 민선 7기 3년은 경기북부 본가, 양주의 유구한 역사를 재정립하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걸맞은 남북교류의 전진기지이자 한반도 신경제도시로의 발판을 확고히 하는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시기였다"면서 "양주 미래 100년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릴 주요 역점사업은 순차적으로 정상궤도에 오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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