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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주택가격 14년만에 최대 상승폭…"韓, 2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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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전 세계 주요국 주택 가격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블룸버그통신은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1분기 글로벌 주택가격 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조사 대상 46개국의 올해 3월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평균 7.3% 상승했다. 이는 2006년 4분기 이래로 가장 큰 폭의 연간 상승률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터키가 32%, 뉴질랜드 22.1%, 룩셈부르크 16.6%, 슬로바키아 15.5%, 미국 13.2%, 스웨덴 13%, 오스트리아 12.3% 네덜란드 11.3%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한국은 5.8% 오른 것으로 집계돼, 조사 대상국 가운데 29번째를 차지했다. 싱가포르가 6.1%로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5.7%)과 중국(4.3%) 역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이후 각국이 대규모 재정·통화 정책에 나서면서 자산가치가 상승세를 보인 것 등이 주요 주택 가격 상승 배경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는 부동산 세제나 대출 규제 등 대응책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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