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구조팀장 대상 '실물화재 집중훈련'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달 구조역량 강화 대토론회에 이어 실물화재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경기소방본부는 1~3일 사흘간 용인 소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구조팀장 실물 화재 집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도내 35개 소방서 구조대 팀장 104명이 참여해 화재 진행 단계 이해 및 진압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조를 나눠 하루씩 진행한 훈련은 현장 지휘통제 등 이론교육 후 화재 성상(진행), 롤오버(불길이 공처럼 천장을 타고 굴러다니는 현상) 등 화재관찰에서부터 화점 찾아가기, 폭발 압력의 형상 이해, 배연방법까지 실습교육으로 이뤄졌다.

앞서 경기소방본부는 지난 달 말 베테랑 구조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상규 경기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의 능력향상은 물론 협업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짜임새 있는 구조대원 역량강화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