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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얼음' 하면?…청호,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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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빙정수기 등 수출액 급증

미국에서도 '얼음' 하면?…청호, 나이스~ 청호나이스가 美 컬리건 사에 ODM 방식으로 공급한 제빙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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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얼음’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3년 얼음정수기를 처음 개발했던 청호나이스가 주인공이다.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얼음 소비가 많은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풀이된다.


3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미국 시장 수출은 올해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상반기에 달성했다. 지난해도 미국 시장 수출이 전년 대비 70% 넘게 증가했는데 올해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셈이다.


청호나이스는 첫 얼음정수기 출시 이듬해인 2004년부터 관련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성과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은 미국 최대 정수기 업체인 컬리건(Culligan)사에 제조자개발생산(ODM)방식으로 지난해부터 공급하고 있는 정수가 가능한 제빙기(제품명 Quench 960/965)다. 청호나이스는 제빙기 시장이 활성화 된 미국 현지 상황을 감안해 현지용 제빙기 개발을 진행해 왔고 지난해 8월부터 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이 미국 제빙기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청호나이스는 해당 제품이 사무실 커피 시스템(OCS), 호텔, 식당 등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고 기존 미국 시장의 제품군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 등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사이즈 대비 용량 등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도 수출 증가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2003년 7월 세계 최초의 얼음정수기 ‘아이스콤보’를 선보인 청호나이스는 이후 다양한 사이즈의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와일셀러 얼음정수기, 초소형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커피얼음정수기, 탄산수얼음정수기 등을 개발해 출시하며 관련 기술 발전을 주도해 왔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표준협회 주관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을 20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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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라인업 중 대용량 얼음정수기 제품군의 미국 수출 물량도 증가해 청호나이스는 컬리건사를 비롯한 미국 정수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뿐 아니라 인근의 캐나다, 중남미 등으로 시장도 넓혀갈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이듬해인 1994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시작해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약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의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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