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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대세'…SK그룹 임직원, '새로운 기업가 정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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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교육 플랫폼 '써니'에 ESG·파이낸셜 스토리 콘텐츠 강화
사외이사들도 전문성 살려 인사이트 특강 나서

'ESG 경영 대세'…SK그룹 임직원, '새로운 기업가 정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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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SK그룹의 사내 교육 플랫폼인 '써니'(mySUNI)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파이낸셜 스토리 등 핵심 경영전략을 적극 반영한 사내 교육 과정을 대거 신설했다. SK그룹 전 구성원이 각 관계사 사업에서 최태원 SK회장의 경영 철학인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적극 구현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써니는 SK그룹은 지난달 기존 에너지솔루션 과정을 '환경 칼리지'로 새롭게 확대 개편했다. 환경 칼리지는 포괄적인 ESG와 차별화된 탄소중립, 자원순환, 수소 등 환경 이슈에 대한 개념 강의부터 사업모델과 결합하는 프로젝트 과정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앞서 올해 초에는 '비즈니스 모델(BM) 디자인과 스토리텔링 칼리지' 수업을 신설했다.


'써니'는 지난해 1월 출범 SK그룹의 사내 교육 플랫폼으로, 임직원들은 연간 근무 시간 중 10%인 200시간을 교육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AI, 디지털전환(DT) 등 미래역량과 행복, 사회적 가치 등을 담았으나 반도체 과정, 에너지 솔루현, 환경 및 BM 스토리텔링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영역으로 콘텐츠를 넓히고 있다.


'써니'가 콘텐츠 확대 및 신설에 나선 이유는 최근 임직원 사이에서 ESG 경영과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10월 CEO세미나에서 "그룹 관계사별로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더 많이 얻어야 한다"고 당부한 이후 SK 관계사들은 파이낸셜 스토리 발굴과 구체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석학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도 눈에 띈다. 스토리텔링의 가이드북으로 불리는 '내러티브 앤 넘버스'의 저자인 뉴욕대 다모다란 교수가 SK 구성원을 위해 직접 강연했는데,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사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5월 말부터 시작된 각 관계사들의 사외이사 특강도 주목받고 있다. 염재호 SK(주) 이사회 의장, 김용학 SK텔레콤 이사회 의장, 신창환 SK하이닉스 이사는 이미 관련 산업 분야의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고, 김준모 이사(SK텔레콤), 송호근 이사(SK하이닉스) 등 다른 사외이사들도 SK구성원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는 화두를 지속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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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관계자는 "써니는 앞으로도 SK구성원들이 회사의 딥 체인지 전략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파트너로서, 관계사들이 빠른 변화 실행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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