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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가격 내년 사상최고가 전망…뉴질랜드 기준금리 인상 당겨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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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가격 내년 사상최고가 전망…뉴질랜드 기준금리 인상 당겨질듯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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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우유 가격이 내년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업체인 뉴질랜드의 폰테라가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폰테라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중국의 유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날 폰테라는 오는 6월1일부터 목축업자들에게 지급할 우유 고형물 대금을 공개했는데 사상최고치로 제시했다. .


폰테라측은 "세계의 유제품 수요, 특히 뉴질랜드 유제품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중국이 강력한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 수요 증가는 뉴질랜드 경제와 정부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는 전체 수출품 중 유제품 비중이 3분의 1에 달한다. 우유업계의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뉴질랜드 중앙은행도 26일 원자재 수출 가격이 올라 경기 부양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낙관적 전망 덕분에 시장에서는 뉴질랜드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NZ 은행은 올해 8월 뉴질랜드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인상 시기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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