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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학습 효과…증시 불안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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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테이퍼링((tapering,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국내 증시를 잠식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상승율이 지난달 예상보다 소비물가상승률이 급등하면서 테이퍼링 이슈가 급부상했지만, 미국의 경기 회복 상황을 고려할 때 아직 테이퍼링 시그널이 가시화될 시점은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테이퍼링 학습 효과…증시 불안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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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3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첫 테이퍼링은 시장 투자자들이 예상하지 못하면 '테이퍼링 탠트럼'은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정책을 펼 때 나타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발작적 현상(taper tantrum)을 의미한다.


하지만 테이퍼 템트런은 그 후 연준과 시장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증시 충격은 점차 완화됐고, 펀더멘털 여건이 양호한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진정됐다.


냉키 연준 의장은 2013년 5월22일 의회 연설에서 직접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했다. 1개월도 지나지 않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구체적인 출구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단기간에 진행된 결과, 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했다. 금리는 급등했고 주식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S&P500과 KOSPI는 고점 대비 5%, 10% 가까이 하락했다. 테이퍼 탠트럼을 겪은 뒤 연준은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했다. 테이퍼링 진행에 대한 큰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결정 기준과 시점에 대한 시장과의 생각 차이를 좁혀나갔고, 그 과정에서 연준의 테이퍼링 시그널이 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점차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고용 회복을 근거로 당시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개시가 결정됐을 때는 미국과 국내 증시 모두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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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과 대만 등 주변국의 코로나19 확산, 비트코인 가격 급변동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4월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논의 시작 가능성이 언급됐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를 흔들고 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FOMC 이후 발표된 4월 미국 고용과 소비 지표의 회복세가 더뎌진 것을 감안하면, ‘경제가 계속 빠르게 진전될 경우’라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파월 의장을 비롯해 투표권을 가진 주요 인사들은 4월 FOMC 이후 각종 발언을 통해 확인한 것처럼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의 테이퍼링 시그널이 바로 가시화되기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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