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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서울옥션, 뚜렷한 실적 성장세...목표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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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서울옥션에 대해 올 1분기 매출액 174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22.2% 상향 조정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서울옥션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상품 매출액이 100억원을 상회하면서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경매 매출액도 전년 대비 567% 성장한 42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에 진행한 경매 횟수는 총 11회로(오프라인 2회, 온라인 9회) 전년 대비 크게 늘었고, 국내 미술품 시장 호황에 따라 미술품 가격 상승이 이뤄진 점도 실적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분기별로 갈수록 실적 성장세는 강해질 것이란 예상이다. 안주원 연구원은 "2분기 경매도 10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며 4월에 이뤄졌던 메이저 경매는 낙찰총액 99억원(낙찰률 84%)으로 이미 좋은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미술품 가격 상승에 따라 2분기 상품 매출액도 최소 1분기 수준인 100억원대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9% 성장세가 점쳐진다는 게 안 연구원의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상품 매출액은 440억원으로 전망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매 매출액도 169억원으로 모두 기존 추정치 대비 상향됐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 밀레니얼 세대 유입, 온라인 경매 활성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호황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전방위적인 미술품 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원화 뿐 아니라 에디션 판화, 굿즈, 아트토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수요 증가세 덕분이다.



안 연구원은 "과거 단색화 열풍이 불었던 2014~2017년보다 시장 분위기는 더욱 좋은 상황"이라며 "서울옥션은 국내 유일 미술 경매 상장사이면서 1등 업체인 만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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