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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서울시 최초 어린이(8만)·청소년(16만) 마을버스 교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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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어린이 8만 원, 청소년 16만 원 한도 내 마일리지 지급...교통 사각지대 마을버스 이용객 지원하여 구민 부담 완화 마을버스 운수업체 재정난 해소 및 친환경 교통정책 실현 기대

광진구, 서울시 최초 어린이(8만)·청소년(16만) 마을버스 교통비 지원 광진구 마을버스 무상 교통카드 카드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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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서울시 최초로 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마을버스 교통비를 지원한다.


구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마을버스 이용 어린이·청소년에게 교통비 부담을 완화, 마을버스 이용 편의를 증진하려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마을버스 운수업체들의 재정난을 해소,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탄소 배출량을 낮추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광진구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 구에서 교통비 명목으로 지원금 등을 수령하고 있는 구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어린이·청소년 선불 티머니 카드 또는 5월 중 동주민센터에서 배부할 예정인 무상교통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이 외도 모바일 티머니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과 카드등록을 해야 한다.


금액은 어린이의 경우 연간 8만 원, 청소년은 연간 16만 원 한도로 지원되며, 올 5월1일부터 사용한 교통카드 실적에 대해 지원한다.


지급 방법은 9월에 홈페이지가 구축된 이후 해당 카드정보를 등록하면 사용한 교통카드 비용을 분기별로 정산, 티머니 T마일리지로 사후 지급된다.


특히, 이번 마을버스 교통비 지원은 단일 통행 뿐 아니라 타 시내버스나 지하철 환승 후 발생하는 마을버스 이용 금액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다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마을버스 이용 구민들에게 교통비 하나라도 부담을 덜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울시 최초로 마을버스 교통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이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 업체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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