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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팔자'에 3140선까지 밀려…"단계적 내수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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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중 975선까지 떨어지며 1%대 하락폭 나타내기도
"제조업 이어 서비스업도 모멘텀 가세 예상"

기관·외국인 '팔자'에 3140선까지 밀려…"단계적 내수 회복 기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21일 서울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과 외국인에게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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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3%(26.21포인트) 하락한 3147.8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1시56분 3143.3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11억원, 558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10억원을 사들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의 하락폭은 3.26%로 가장 컸다. 이어 철강금속(-2.81%), 의료정밀(-1.92%), 비금속광물(-1.59%), 서비스업(-1.35%) 등 순으로 떨어졌다. 증권(2.21%), 은행(1.72%), 운수창고(0.50%), 금융업(0.30%), 섬유의복(0.04%) 등은 상승했다.


거의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떨어졌다. 카카오의 하락폭은 -2.99%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SDI(-2.68%), 현대차(-2.53%), POSCO(-2.41%), LG화학(-2.00%), NAVER(-1.91%), SK하이닉스(-1.54%), 셀트리온(-0.93%), 삼성전자(-0.24%) 등 순으로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0%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3%(7.24포인트) 하락한 983.45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1시58분 975.66까지 떨어지며 1%대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9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43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의 하락폭은 -2.98%로 가장 컸다. 이어 종이·목재(-2.14%), 디지털컨텐츠(-1.88%), IT S/W&SVC(-1.59%), 출판·매체복제(-1.42%) 등 순이었다. 방송서비스(1.03%), 통신방송서비스(0.48%), 오락·문화(0.16%), 정보기기(0.15%), IT 부품(0.10%) 등은 올랐다.


하락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다수였다. 알테오젠의 하락폭은 -2.65%로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제약(-2.28%), 카카오게임즈(-0.73%), 펄어비스(-0.53%), 에이치엘비(-0.30%), 셀트리온헬스케어(-0.09%), 에코프로비엠(-0.06%) 순이었다. 스튜디오드래곤(2.68%), CJ ENM(2.13%), SK머티리얼즈(0.21%)는 상승했다.



경기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국내에선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도 모멘텀에 가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유럽에서 백신 보급에 힘을 쓰면서 제조업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동시에 단계적인 거리두기 조치 완화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고 금융 및 심리, 실물지표 개선도 개선되고 있다”며 “제조업 부문에선 자동차 부품 부족 등 생산 차질 가능성과 코로나19 재유행 등 불확실성은 잠재하나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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