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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이미지 유출… 베일 벗어가는 ‘아이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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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이미지 유출… 베일 벗어가는 ‘아이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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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13(가칭)' 시리즈의 디자인이 베일을 벗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IT팁스터 듀안루이(DuanRui)를 인용해 노치의 크기가 변경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치는 스마트폰 전면에 카메라와 각종 센서 등을 넣기 위해 화면 상단을 움푹 판 부분을 말한다.


듀안루이가 공유한 이미지에 따르면 노치는 기존보다 작아졌는데, 특히 가로 폭이 많이 줄었다. 중앙에 있던 수화부 스피커를 상단으로 이동시켰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노치의 가로 폭이 약 3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어피스를 상단 베젤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인해 노치의 세로 높이는 높아질 수 있다”고 추측했다. 노치가 줄어들면서 확보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해당 부분에 배터리 잔량표시 백분율 숫자가 적용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아이폰12 미니’의 판매 부진으로 단종설이 돌았던 ‘아이폰13 미니’의 디자인도 일부 유출됐다.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우선 아이폰13 미니의 화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한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단말의 두께는 전작보다 0.26mm 두꺼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이폰12 미니가 배터리에 있어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전보다 배터리 수명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 모듈 안의 배열이 대각선으로 변경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컨셉디자이너 나인테크일레븐(9TechEleven)와 이안 젤보(Ian Zelbo)가 함께 작업한 CAD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의 카메라는 대각선 형태로 배열이 이뤄졌는데, 일반적으로 가로 혹은 세로 일렬로 이뤄지는 것과 차별화된 모습이다. 초광각 카메라의 위치가 바뀌었고, LED 플래시와 마이크는 각각 우측 상단과 좌측 하단 모서리에 자리잡았다.



카메라 배열 변경에 대해 폰아레나는 대중의 최신 아이폰 식별을 염두에 둔 변화라고 평가했다. 폰아레나는 “매년 스마트폰의 차별화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애플이 후면 카메라의 대각선 배열을 통해 누가 최신 아이폰을 들고 있는지 쉽게 구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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