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GS리테일,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클릭 e종목]"GS리테일,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AD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증권은 14일 GS리테일에 대해 1분기에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겠지만 2분기부터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전년의 일회성이익으로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다"면서 "올해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실적 개선이 가능한 가운데 호텔업과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적자폭 축소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은 부진이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은 GS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액 2조1979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45.7% 감소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부동산 개발사업의 일회성이익(373억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시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편의점 부문은 점포 순증과 함께 기존점 성장률이 소폭 회복되면서 전년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마켓 부문은 부진 점포 폐점 효과로 매출액의 큰 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본부 중심의 체인오퍼레이션 안정화 단계 진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판관비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호텔 부문은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전반적인 투숙률 하락과 식음·연회 매출 부진,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적자가 지속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까지는 감익이 불가피하나 2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호텔과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적자폭도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부터 양호한 실적 흐름을 감안해 GS리테일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0.9%, 10.6% 상향 조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