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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모델 선보이는 경북도 … 대통령직속 정책기획委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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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이틀동안 경북도청서 … '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다' 주제로

'한국판 뉴딜' 모델 선보이는 경북도 … 대통령직속 정책기획委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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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북형 뉴딜'(3+1)종합대책이 정부의 관심 속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조대엽 위원장)는 8일 오후 1시30분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새마을운동 중앙회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구경북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9일까지 이틀 동안 '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새마을운동' '수소경제' '사회적 대화'라는 소제목을 화두로 삼아 진행된다.


경북형 뉴딜(3+1) 종합계획은 지난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계획 발표 후, 경북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마련한 종합 플랜이다.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더해 총 164개 과제, 12조4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메가 프로젝트다.


경북도에서는 이들 사업 중 특히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고성능 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 ▲5G 기반 융합산업 클러스터 및 가속기 데이터 활용 개방형 인프라 조성 ▲신재생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등 '10대 역점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건설에만 10조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경우 첨단 디지털·그린 기술이 융합되고 지역 고용에도 엄청난 파급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국가와 지역 경제를 일으킬 대한민국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기대된다.


경북이 가장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핵심사업 중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0,240㎡ 규모로 2023∼2027년까지 총사업비 1062억원(국비 635, 지방비 236, 민자191)을 투입하는 그린뉴딜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도에서는 포항TP 연료전지 인증센터 준공(100억원),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 공모선정(43억원, 5년간),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2020년 7월) 등 수소산업 기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은 포항 가속기 연구소 및 블루밸리 산업단지 일원에 8031㎡ 규모로 2022∼2028년까지 총사업비 3850억원(국비 2,570, 지방비 408, 민자 872)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5월중에 제2차 예비타당성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디지털·그린뉴딜을 중심으로 발굴한 160여개의 과제와 한국판 뉴딜의 대표 프로젝트가 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통해 지역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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