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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금리 공포 이겨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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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금리 공포 이겨냈나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2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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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31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전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1.78%까지 솟으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증시는 이에 대한 두려움을 이미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3.39P 오른 3073.39에 출발했다. 전날 종가 대비로는 0.11%오르면서 장을 시작했다.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3073.21(0.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에서 개인은 983억원의 순매수 의향을 나타냈다. 이어 기관이 925억원의 순매도 의향을, 외국인이 66억원의 순매도 의향을 보였다. 이 시각 현재 전체 종목 중에서는 359개 종목이 상승 출발했으며 399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서비스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통신업 등이 상승세를 탔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12% 오른 8만2300원을 기록했으며, LG화학이 2.10%, 네이버(NAVER)가 0.40% 정도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 초반부터 10% 넘는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모나미, 에이텍티앤, BGF, 캐리소프트, 에스엠비나, 바이옵트로, 아가방컴퍼니, 명진홀딩스 등으로 집계됐다.


코스닥도 0.32P 오른 958.38에 출발했다. 전장 대비로는 0.03%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열었다. 9시8분 현재에는 0.09% 오른 958.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231억원, 기관이 1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580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625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 통신서비스를 필두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씨젠, CJ ENM 등이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는 한 주당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14개월 내 최고치까지 상승하는 등 증시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내 증시는 금리 상승 이슈를 어느 정도 극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 측은 "전날도 미국 10년물 금리가 장중 1.72%까지 상승했으나, 증시는 점차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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