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다수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을 탄생시킨 한동철 PD의 지난해 연봉이 20억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디어·엔터업계에서 고액 연봉자로 잘 알려진 이명한 CJ ENM 상무, 나영석 PD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한 PD에게 급여 총액 18억 7100만원을 지급했다. 또 한 PD는 퇴직금으로 9200만원을 받아 지난해 총 19억6300만원을 수령했다. 한 PD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다.
앞서 CJ ENM의 이명한 상무와 나영석 PD가 받은 지난해 보수 총액은 각각 14억3900만원, 12억29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PD의 지난해 연봉은 이들보다도 5억~7억원 가량 많은 금액이다.
한 PD는 1998년 엠넷(Mnet)에 입사해 '프로듀스 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이후 2017년에는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JTBC '믹스나인'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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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11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1인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최근엔 MBC와 함께 글로벌 아이돌 제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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