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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 해외네트워크로 기업전략 종합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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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IB 대표 인터뷰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국내 투자은행(IB)들 간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자기자본 4조원을 넘긴 초대형 IB들은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을 늘리고 조직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발행어음이라는 자금조달 무기는 수익성 있는 딜(deal)을 향해 쏠 수 있는 자금력을 배가시켰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수익을 늘려 자금력을 대폭 끌어올린 상태다. 시중 유동성이 투자 시장으로 몰려들면서 IB 시장이 최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증권사 IB 수장들의 시장 전망과 생존 전략을 들어본다.


"국내 최강 해외네트워크로 기업전략 종합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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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규모만 10조원에 육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IB다. 자체 자본 규모만으로도 2위권 증권사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다. 올해로 예정된 발행어음 인가를 통과하면 실력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이에 더해 가장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15개 국가에 31개 해외 법인과 사무소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딜 소싱 및 세일즈 파워를 보유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 IB 1부문 수장을 맡은 강성범 대표(부사장)는 5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의 최대 강점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본력과 해외 네트워크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IB가 단순하게 자금 조달을 돕는 중개인 역할만 해서는 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렵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 사업 구조조정 등 기업이 하는 고민을 해결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으로 인력과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지난해 LG화학 분할과 KCC 분할·합병 자문을 맡아 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SK브로드밴드 지분 인수 등에도 참여했다. HMM 컨테이너선 선박금융, 바디프랜드와 휴젤 인수금융 등 유수의 딜을 맡아 기업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특히 탁월한 해외 네트워크를 인정받아 국내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정부(기획재정부)가 발행하는 외평채 주관을 맡은 것도 내세울 만한 성과다.


해외 네트워크는 기업공개(IPO) 부문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강 대표는 "IPO 할 때 홍콩 신디케이션팀이 현지 시장 상황과 투자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전화와 메일로 해외 투자자와 접촉할 수밖에 없는 다른 증권사와는 신디케이션 능력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IPO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몬과 숙박 예약 플랫폼 업체 야놀자,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 차량공유 업체 쏘카 등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의 상장 업무를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 IET, 일진복합소재 등도 미래에셋의 손을 거쳤거나 거쳐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특히 크래프톤의 주관사로 선정된 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크래프톤은 창업자인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경영진, 실무 인력 20여명이 증권사들의 프리젠테이션(PT)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해 미래에셋증권을 낙점했다"면서 "실제 실력으로 승부해 주관사 지위를 따낸 것으로 함축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주식자본시장(ECM)뿐만 아니라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대기업이 전기차와 수소 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를 고려했을 때 DCM 부문에서 딜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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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사를 하지 못해 억눌렸던 M&A도 늘어날 것"이라며 "M&A 거래가 증가하면 인수금융 시장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설된 인프라금융본부를 통해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백조)사업,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투자와 자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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