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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 함박웃음…"안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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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일 상한가 직행…4분기도 호실적 예상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 함박웃음…"안팔아요"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주) 대표이사,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김영균 상장회사협의회 전무./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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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실적이 뒷받침하는데 지금 팔아서 좋을 게 있나요?"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일인 18일 증시에 화려하게 입성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초가는 13만원으로 공모가의 2배에 달했고, 이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며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시가총액도 단숨에 12조9285억원으로 불어 코스피 시총 28위로 뛰어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임직원 600여명에게 할당되는 주식은 근무 연수, 성과, 연차 등에 따라 다르지만 공모가(6만5000원)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5억원 수준이다. 5억원으로 매입 가능한 주식을 모두 샀을 경우 1인당 7700여주 수준으로 이날 하루만 8억원 넘는 시세차익을 남기게 된다.


일각에서는 차익실현을 위한 직원들의 줄퇴사를 우려하지만 정작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아직은 이르다’는 평가가 많다. 우리사주는 1년간 보호예수 되지만 퇴사를 하면 바로 처분할 수 있어 앞서 상장한 SK바이오팜의 경우 직원들의 집단사퇴가 화제가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한 직원은 "지난해 3분기 실적만으로 2019년 한해 실적을 뛰어넘었고 이달 말 발표될 4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백신 위탁생산 실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퇴사를 선택하는 직원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은 우리사주 조합을 통해 449만주, 2919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다른 직원은 "SK바이오팜의 경우 연구개발(R&D) 기반 회사로 직원수가 200여명에 불과하고 상장 후 첫 실적도 적자를 기록했지만 우리는 실적이 뒷받침돼 사례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증권가는 당분간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고, 프리미엄 백신 개발로 추가 상승동력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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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평균 단가와 수익 구조 등을 고려한 CMO·CDMO 사업의 실적은 올해 4969억원, 내년 739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코스피200지수 편입과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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