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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아프면 나무 의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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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목진료 무료 민간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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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수목에 대한 안전하고 적합한 약제 처방과 시민에게 전문적인 수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생활권 수목 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목 진료 컨설팅은 해충이나 병원균으로 병이 들거나 잘못된 농약사용, 자연재해로 인한 훼손이 된 수목을 민간(나무병원) 수목 진료 전문가를 통해 피해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올바른 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나무 진료 서비스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수목 진료는 소유주가 직접 진료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무 의사, 수목 치료기술사가 있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할 수 있으며, 자격이 없거나 나무병원을 등록하지 않고 하면 치료를 제대로 할 수 없을뿐더러 산림보호법 위반으로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나무 의사 제도를 홍보하고 전문가에 의한 정확한 수목 피해 진단 및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올해 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아파트, 학교 숲,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에 수목 무료진료를 추진한다.


수목 피해 진단을 원하는 기관·단체는 김해시 산림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수목 전문가를 통해 무료로 진단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5개소를 지원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수목 피해의 정확한 진단과 관리 방법을 알려 줌으로써 수목 병해충의 적기 방제와 고독성 농약의 오남용 예방뿐만 아니라 전문화된 진료체계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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