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코스닥 상장사 NE능률이 5일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윤석렬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 전날부터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NE능률은 이날 장중 전일대비 29.89% 상승한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도 가격상한선인 4450원으로, 윤 전 총장이 여권의 검찰 수사권 박탈에 반발하던 지난 2일부터 오름세를 보이다, 사퇴를 발표한 전날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NE능률은 최대주주가 윤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전 총장의 테마주로 꼽히며 전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서연은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전일대비 11.52% 빠진 1만1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도 전날 종가가 가격제한선까지 올랐지만, 같은시간 6.88% 하락한 1만100원을 기록 중이다. 두 회사는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동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날 급등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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