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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탈석탄 동맹 정상회의’ 亞 대표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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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아시아 지방정부 대포 자격으로 탈석탄 동맹(PPCA)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도지사는 충남의 탈석탄 정책을 동맹국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는 4일 양 도지사가 탈석탄 동맹 정상회의 ‘탄소중립 레이스 기회-유럽과 아시아 관점’ 세션에 아시아 대표 토론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정상회의는 덴마크 정부와 블룸버그자선단체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토론회는 정상회의 연장에서 진행됐으며 양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의 탈석탄 정책추진 배경과 해결과제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양 도지사는 우리나라에서 가동하는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이 충남에 위치했으며 이 때문에 지역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배출량의 22%를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충남의 탈 석탄 필요성을 어필했다.


또 탈 석탄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으로 전력회사,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양 도지사는 “충남은 정부보다 1년 앞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그린뉴딜 추진계획을 먼저 수립해 정부에 제안했다”며 “충남의 앞선 노력은 실제 ‘탈 탄소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뉴딜정책 특별법안’, ‘지자체 착한 금고 선정법’ 발의에도 영향을 줬다”고 소개했다.


탈 석탄 목표 달성 이면에 ▲일자리 감소 및 관련 종사자의 직업 전환문제 ▲지역 핵심산업 위기에 따른 경제 침체 ▲화력발전을 대체할 친환경발전소 건설 필요성 대두 등 도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이중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선 대규모 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과 공공기관 유치, 지역 미래 산업개발 계획 수립으로 종사자 직업 전환 및 창업지원, 일자리 승계프로그램 추진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도지사는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으로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이자 시대적 사명”이라며 “충남은 국제적 공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의회, 시민단체 등과 협조해 2050년 탄소중립 완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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