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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가덕도 사유지 79% 외지인 소유…오거돈 조카 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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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지 859만㎡ 중 677만㎡
오 전 시장 조카 땅 1488㎡ 보유

윤한홍 "가덕도 사유지 79% 외지인 소유…오거돈 조카 땅 포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가덕도 공항 예정지를 어업지도선을 타고 선상 시찰하며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2021.2.25 jjaeck9@yna.co.kr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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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공항 건설이 추진 중인 가덕도의 전체 사유지 79%가 외지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시 등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가덕도 전체 사유지 859만㎡ 중 677만㎡를 가덕도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이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덕도 내 가장 넓은 사유지 21만㎡를 소유한 이는 서울 성북구가 주소지로 나타났고 이어 부산 해운대구 거주자가 6만2000㎡, 경남 거제시 거주자가 4만9000㎡, 경남 통영시 거주자가 4만2000㎡, 일본 지바현 거주자가 4만1000㎡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조카인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도 가덕도 내 신공항 예정지 인근에 1488㎡ 땅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실현 여부도 불확실한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으로 땅을 차지한 외지인이 대부분"이라며 "가덕도 주민은 삶의 피해만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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