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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적자폭 줄인 파라다이스, 경기 회복 기대감에 투자매력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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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큰 구조조정 효과…코로나 백신 확대에 업황 개선 기대감↑

[클릭 e종목] "적자폭 줄인 파라다이스, 경기 회복 기대감에 투자매력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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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파라다이스가 구조조정을 진행해 지난해 4분기 예상 이상의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메리츠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10% 올렸다. 전날 종가는 1만7500원이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6억원, 영업손실 1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2% 줄었고 적자전환됐다. 다만 메리츠증권이 영업손실 규모(250억원)보다는 크게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카지노매출 750억원으로 이전 대비 높은 수준이었지만 희망퇴직 관련 비용으로 매출 증대 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구조조정 효과가 예상보다 컸다"며 "기타손실로 605억원이 발생했는데 부산카지노 영업권 등 보유 자산의 평가손실 성격으로 현금 유출 등 비용이 발생하는 요소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외국인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현재 카지노 고객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전부다"라며 "서울 및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카지노 매출 방어 효과가 부산 등 지역 대비 높은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카지노 산업이 회복기로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에 파라다이스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 23일부터 중국인의 마카오 입국 시 자가격리 조항이 해제됐고 태국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코로나 피해주들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복합리조트는 높은 비용구조를 가지고 있어 투자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 바 있으나 변화된 구조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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