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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지난해 매출 3763억원… 전년 比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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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삼부토건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부동산 규제강화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전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2262억원 대비 66.3% 증가한 376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억원 대비 3.4% 늘어난 61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약 9000여억 원의 신규 수주로 인한 착공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3847억원, 영업손실 55억원, 당기순손실 188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는 계열사의 천안 신방르네상스 및 아산 신창더힐의 공동주택 약 5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선 투자한 분양관련비용 등의 지출요인과 청산 예정인 종속회사들의 자산손상이 일시적으로 손실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천안신방 르네상스 공동주택과 아산 신창더힐의 공동주택은 각각 2020년 11월과 2021년 1월에 100%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매출 및 수주 증가로 삼부토건은 90여명의 신규사원을 채용하는 등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계열사가 시행하는 분양사업이 본격적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이익에 반영되어 준공예정인 2023년까지 이어질 예정이고, 기존에 수주한 공사물량 1조2000억원가량을 확보하고 있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회사는 기존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개발, 고수익 자체사업 확대, 신재생 에너지사업 참여 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국가에서 수익성이 확보된 공공발주공사 등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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