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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등대기업' 발굴해 2024년 중견기업 600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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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2차 중견기업 정책위원회' 개최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중견기업 혁신을 이끌 '등대기업' 100곳을 발굴해 전체 중견기업 수를 6000개까지 늘린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중견기업 매출 비중을 17%, 전체 중견기업 중 수출기업 비중도 5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제2차 중견기업 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중견기업은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과 중소기업의 중간에 위치하는 기업을 뜻한다. 업종별로 매출이 400억~1500억원, 자산규모가 5000억~10조원 미만이면 중견기업 기준에 해당한다.


이를 위한 실행방안으로 산업부는 2024년까지 100대 등대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등대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크게 ▲신사업 발굴 ▲해외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 등 3대 분야에서 14개 실행과제를 통해 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우선 우수한 기술역량을 보유한 8대 공공연구소와 중견기업을 연계해 미래차,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등 유망업종 중심으로 사업재편 수요를 발굴하고 2024년까지 총 100개 기업에 1조원대 민간투자를 발굴한다. 중견기업은 전체의 30.6%가 대기업 등의 1차 이하 협력사로 신사업 진출에 소극적인 실정이다.


아울러 5000억원 규모의 기술혁신 펀드를 조성해 중견기업 벤처캐피털(CVC)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공공조달 시장 진입시 우대를 받는 혁신제품을 지난해 345개에서 올해 582개로 확대하고, '산업기술정책펀드' 투자 대상에 중견기업을 추가해 사업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내수 중심인 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현재 중견기업의 82.5%가 수출 1000만달러 미만인 기업이다. 산업부는 상반기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 클럽을 구성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역량진단, 해외시장 조사를 거쳐 100개사에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 지원·수출금융 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고경영자(CEO)·임원 교육을 실시하고 및 디지털 전문인력 4000명을 육성한다. 수출 신용보증 확대 및 세제 지원,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부는 이날 정책위원회에서 '2021년도 중견기업 성장촉진 시행계획'을 함께 의결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을 선정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소부장 유망기업 발굴을 위한 '소부장 허브센터'를 개소한다. 중견·중소기업 대상 뉴딜금융을 시행하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글로벌 챌린저스 200' 등을 추가로 선정한다. 코로나19 P-CBO도 4조1천억원 규모로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R&D 분야에서는 중견기업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월드클래스+, 강소벤처형 중견육성사업 등에 전년 대비 60% 늘어난 667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중견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을 위해 부설연구소 지방세 감면 신설, R&D 부담 완화, 명문장수기업 선정 확대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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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주력산업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업군으로 우리 산업의 중요한 허리층"이라며 "중견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잠재력이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 강국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 중견기업이 혁신성장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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