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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페토에서 명품 '구찌' 입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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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페토에서 명품 '구찌' 입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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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구찌 신상을 골라 입고 구찌 빌라 정원을 거니는 일이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안에서 가능해진다.


네이버제트는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와 제휴를 맺고 제페토에서 구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3D 월드맵을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페토는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들이 모여있는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통해 Z세대들의 놀이문화가 제페토 내에 더욱 확산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1020대 유저들과의 스킨십도 확대돼 두 회사 모두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구찌 버츄얼 컬렉션을 일부 선공개 하자 제페토 내부에서 구찌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는 열흘 만에 40만개 이상 생성되고 조회수는 300만건을 넘게 기록했다.


제페토는 이날 구찌 의상과 핸드백, 액세서리 등 총 60여 종의 아이템을 정식 출시한다. 특히 2021 S/S 신상품 일부를 구현한 '버추얼 컬렉션'과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도 화제를 얻고 있는 '도라에몽·구찌 컬렉션'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됐다.


3D 제페토 월드맵에서는 구찌가 담긴 가상 공간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구찌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피렌체 배경의 '구찌 빌라' 월드맵에서 직접 아이템을 착용해볼 수 있고, 유럽풍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세계 각국의 이용자들과 만나며 소통할 수도 있다.


한편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5월 분사 이후 다양한 글로벌 IP 사업자들과 제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월 현재 제페토 글로벌 가입자 수는 약 2억명을 돌파했다. 이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은 90%, 10대 이용자 비중은 80%에 달한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는 "전세계적인 메타버스 트렌드 속에서 제페토 이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IP와의 지속 가능한 협업을 통해 무궁무진한 가상 세계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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