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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저금리에 증시활황…변액보험 투자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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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보험료 일부 주식·채권펀드 투자
보험금·해지환급금 실적에 따라 변동
주가 상승시 재테크 각광

글로벌 자산 분산투자 위험 낮추고
펀드 수익률 중간 점검은 필수
전문가나 AI 추천받아 리밸런싱
15~20년 장기투자로 수익 극대화

[실전재테크]저금리에 증시활황…변액보험 투자 어때요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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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초저금리와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변액보험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총 2조4078억원으로 전년대비 59.7%(9004억원)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채권 등 펀드에 투자하고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변동되는 실적 배당형 보험 상품이다. 투자실적이 좋으면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늘지만 반대의 경우 해지환급금이 원금이 못 미칠 수도 있다. 증시에 민감해 저금리와 주가 상승기에 관심이 높아진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변액보험 해약과 미납이 늘었다. 그러나 3월 이후 주가가 상승하고 시장 유휴자금이 주식시장에 몰리면서 변액보험에 가입하는 신규가입자도 덩달아 급증했다. 초회보험료는 지난해 누적기준 1분기 5955억원에서 2분기 1조854억원, 3분기 2조939억원으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1위 52.5%

지난해 10월까지 변액보험을 가장 많이 판매한 생명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1조2635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두며 점유율 52.5%를 기록했다. 지난해 변액보험에 신규가입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이 미래에셋생명 상품을 찾은 셈이다. 푸르덴셜생명(8.7%), 메트라이프생명(7.5%), BNP파리바카디프생명(5.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글로벌 자산관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률을 지켜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60% 이상을 해외자산에 투자해 글로벌 분산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재 10%대에 머무는 업계 평균해외투자 비중을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상품은 'MVP펀드'다. 업계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로, 매분기 고객을 대신해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산리밸런싱을 실시한다. 특히 국내 주식, 채권 및 해외주식, 해외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50%를 넘어섰다. 꾸준한 성과로 초저금리 시대 최적의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실전재테크]저금리에 증시활황…변액보험 투자 어때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변액보험은 장기투자 상품, 10년 이상 고려해야

전문가들은 변액보험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하려면 15년~20년의 장기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통상 보험사는 고객의 보험료 중 10~15%를 사업비로 떼고 나머지 금액을 변액보험 펀드에 투자한다. 사업비를 떼는 기간이 7∼10년 정도 된다. 여기에 펀드 운용수수료 0.3~0.5%를 적립금에 비례해 부과한다. 이때문에 장기투자가 어렵다면 7~10년 정도 중기 투자를 통해 수익의 변동성을 기간을 통해 헷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장기상품에 투자할 경우 수익도 중요하지만 치명적 손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분산투자다. 주식과 채권으로 나눠서 분산투자하고 글로벌 자산에도 분산투자하면 최고의 수익은 아니더라도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입하고자 하는 변액보험이 분산투자가 가능한 다양한 해외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해당 변액보험에서 해외펀드에 실제로 운용되고 있는 자금이 일정규모 이상인지를 확인 하는 것도 필요하다. 글로벌 펀드가 탑재돼 있으나 실제로 운용되고 있는 자산이 거의 없다면 투자 효율성이 떨어져 실제로 분산투자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보험전문가들은 자신이 변액보험에 가입하는 목적을 분명히할 것을 조언한다. 변액보험은 가입목적에 따라 크게 저축형, 보장형, 연금형으로 구분된다. 목돈 마련을 위해서라면 저축형을, 사망 등 위험 보장 목적이라면 보장형을 선택해야 하고, 연금형은 노후대비에 적합하다. 목적에 따라 보험사별 사업비율, 수익률 등 펀드 운용성과, 최저보증 수수료 비율 등을 비교해 보고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또 직접 중간에 펀드 수익률을 확인하고 필요시 펀드를 변경해 수익률을 관리해야 한다. 반면 반드시 원금보장을 원한다면 처음부터 가입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펀드 관리, 전문가에 일임하거나 AI 추천으로

변액보험은 중간중간 펀드를 체크하고 필요 시에는 펀드를 변경하면서 관리해야한다. 이를 고객이 일일이 관리하는게 어려운만큼 보험업계에서는 최근 이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와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 MVP펀드를 통해 매분기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해 자산리밸런싱을 실시한다. 분기 단위로 시장상황 및 펀드의 성과를 리뷰하고, 향후 투자전망에 따른 운용전략과 모델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펀드 배분 제안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1월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인공지능(AI) 펀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업체 파운트와 협업해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과 자산군별 예상 수익률 등을 분석해 변액보험 가입자에게 한달에 한 번 개별 펀드와 펀드별 비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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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도 변액보험에 AI 펀드 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카카오톡으로 펀드현황 조회부터 투자성향별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및 변경, 그리고 리밸런싱까지 모든 펀드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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