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금융보안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전자서명인증 평가기관으로 지정도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 평가를 통해 운영기준 준수 여부를 인정받은 전자서명인증 사업자는 자사 전자서명의 보안성?안전성 등에 대한 신뢰성 검증은 물론 이를 대외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전자서명인증 평가는 크게 ▲전자서명인증의 안전성 및 신뢰성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관리적?물리적?기술적 보호대책 ▲개인정보보호 등 3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보안원은 전자서명인증 평가기관의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전담조직 신설, 전문인력 배치 등 평가 업무에 필요한 전문역량을 확보했다.
김영기 원장은 "공인인증제도 폐지에 따라 무한 경쟁체제로 급변하고 있는 국내 전자서명인증 시장에서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경쟁력은 인증서비스의 신뢰성과 보안성에 달려있다”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인증서비스를 전자서명인증 사업자가 제공할 수 있도록 전자서명인증 평가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차질없이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