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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휠라홀딩스, 실적 회복 기조…온라인 채널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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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내년에는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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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는 국내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4분기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프라인 채널 매출 감소와 국내 매출의 약 7~8% 비중을 차지하는 면세점 부진이 성장률을 떨어트렸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 증가율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 감소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면세 매출 기저 부담 해소로 완만한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법인과 로열티 모두 4분기는 3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의 경우 봉쇄조치 반복으로 주요 소매점들이 아직 100% 정상 운영되고 있지 못하지만 지난해 4분기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고려하면 4분기 매출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미국 법인의 4분기 상황을 보면 3분기보단 양호할 것”이라며 “로열티 역시 하반기 상황이 우려보다 양호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률은 3분기 성장률과 유사한 ?2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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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의 미국 자회사인 아쿠쉬네트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골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3분기 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아쿠쉬네트의 주가는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종가기준 휠라홀딩스의 지분가치는 약 1조8000억원 수준이다.


휠라홀딩스는 내년 미국 법인의 온라인 채널 투자 집중으로 브랜드 가치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팬데믹 상황에서 나이키와 월마트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온라인에서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해당 채널 비중 확대로 조직 효율성 개선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유정현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는 9배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기업 가치를 봤을 때 내년엔 실적 정상화로 주가는 완만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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