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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7조' 조은산 "김현미 장관 벌써 그리워…이 정권은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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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7조' 조은산 "김현미 장관 벌써 그리워…이 정권은 답이 없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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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시무 7조' 국민청원으로 정부를 비판해 이름을 알린 조은산이 변창흠 국토부 장관 임명을 두고 "김현미 장관이 벌써 그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5일 조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현미를 유임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또한, 김현미 장관의 후임으로 지목된 변창흠 LH공사 사장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중상(中上) 이상은 된다"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중상이 아니라 최악을 넘어선 초악(超惡)에 가깝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직도 임대차 3법을 옹호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 더욱 신기할 따름"이라고 했다.


조 씨는 김 장관과 변 내정자를 각각 '동네 빵집 아주머니', '노숙인 쉼터 급식사'라 부르며 비꼬았다.


그는 "도시 재생이랍시고 주차할 공간도 없는 골목길에 벽화나 그려대는 헛짓거리가 이분(변 내정자)의 전문 분야"라며 "고급 코스요리와 단품 메뉴들, 브런치와 런치, 디너 그리고 수십 가지의 칵테일과 음료들, 수많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좋은 재료로 맛있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야 할 셰프가 빵을 굽지 못해 죄송하다고 읍소하더니(김현미), 이제는 필요 최소한도의 영양소로 공공 급식을 제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나선 것(변창흠)"이라 비판했다.


또 "조은산이 감히 단언한다. 집값은 더 오를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전세는 더욱 씨가 마를 것이다. 그 와중에 월세마저 더 오를 것"이라며 "정책이 바뀌어야 집값이 안정될 수 있다고 한 내 발언을 일부 수정한다. 정권이 바뀌어야 집값은 비로소 안정될 것이다. 이 정권은 답이 없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현미를 파직하라'라는 상소문을 썼던 내가 이제는 , '김현미를 유임하라'라는 상소문을 써야 할 판이다. 차라리 그녀는 예측이라도 가능하지 않았던가"라며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벌써 그녀가 그리워지기 시작한다"라고 비꼬았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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