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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원 가까이 급락 1082.1원 마감…글로벌 위험 선호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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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 속 1080선도 위협
코스피, 사상 최고치

원·달러 환율 15원 가까이 급락 1082.1원 마감…글로벌 위험 선호 지속(종합)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넘어섰다.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12포인트(0.34%) 오른 2,705.34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내린 1092.5원에 출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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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1080원을 겨우 지킨 채 마감했다.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더욱 키웠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9원 내린 달러당 1082.1원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8년 6월 14일에 1083.10원을 기록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4.5원 내린 1092.5원에 개장해 거센 하락 흐름을 이어오다 오전에 1090선마저 붕괴됐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재정 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글로벌 위험 선호와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유로화와 위안화 등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3일(현지시간) 대선 이후 처음 전화 통화를 하고 부양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코로나19 신규 부양책의 연내 통과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간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90.6선까지 하락해 2년 반 만의 최저치를 사흘 연속 경신했다. 전날 환율 하락을 주도해 온 역외 매도세도 계속해서 이어지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730선을 넘어서는 등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 탄력이 둔화되더라도 추가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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