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환경 개선 자금 2000만 원 등 인센티브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완도군에 소재한 ‘누리영어조합법인’이 2020년도 ‘전라남도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이바지한 기업을 발굴해 직원 복지증진 및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자금과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최근 1년간 증가한 근로자 수, 청년 근로자 증가율, 추가 고용계획 등 일자리 창출 분야와 최근 2년간 고용 유지율, 최근 1년간 근로자의 정규직 비율, 직원 복리후생 및 근로기준법 준수 등 고용 안정 분야로 서류 및 현장평가와 도 일자리 정책 심의위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누리영어조합법인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한파에도 불구하고 3명 이상 신규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라남도 일자리 우수기업 ‘완도군 1호 기업’이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 우수기업 인증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누리영어조합법인은 2000만 원의 고용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오는 12월 중 개최 예정인 전라남도 일자리·투자 유치 한마당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도 받는다.
이밖에 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한도 우대를 비롯해 청년 근속 장려금 가산점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기석 경제교통과장은 “우리 군에서 일자리 우수기업이 나오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관내 기업들이 우수기업으로 더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