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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상품권 교환제…지역 경제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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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상품권 교환제…지역 경제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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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장성호 수변길에서 추진 중인 ‘상품권 교환제’가 시행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상품권 교환제는 장성호 수변길을 찾은 방문객이 교환소에 3000원을 내면 동일한 금액의 지역 화폐(장성사랑상품권)로 돌려주는 제도다.


돌려받은 상품권은 수변길마켓 등 장성 지역 150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주말·주일 및 공휴일에만 운영하며 주로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다.


장성군민과 만 65세 이상 고령자, 군인, 학생 등은 교환 절차 없이 입장 가능하다.


군은 지난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변길 폐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지금까지 약 1/3 수준인 17회만 운영됐다.


교환제 운영 중 방문객은 4만1277명으로, 이 가운데 73%인 3만여 명이 상품권 교환한 방문객이며 총 매출액은 약 9000만 원 규모다.


교환된 상품권은 수변길과 지역에서 고르게 사용됐으며 수변길 내부(수변길마켓, 출렁정, 넘실정)에서 52%, 지역 식당 및 점포에서 48%가 각각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두석 군수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 운영 횟수가 적었음에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감염병 상황이 진정되면 더욱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chg60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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