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계인이 세웠나'...美 사막서 정체 불명 모노리스 발견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한 장면 연상
유타주 당국 "어느 행성에서 왔더라도 정부 부지에 구조물 설치 불법"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누가 세운 것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금속 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외계인이 세웠나'...美 사막서 정체 불명 모노리스 발견 유타주에서 발견된 모노리스
AD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SF영화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돌기둥 모양의 신비한 물체인 '모노리스'를 연상케 하는 이 물체의 등장은 외계인의 소행일 수 있다는 음모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타주 공공안전부는 야생 동물 보호 관계자들이 사막에서 발견한 금속 모노리스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 모노리스는 헬리콥터를 타고 공중에서 큰 뿔 양의 개체 수를 확인하던 관계자들의 눈에 띄었다. 정체불명의 물체를 확인한 이들은 곧장 착륙해 괴물체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금치 못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금속 모노리스는 3.6M 높이의 삼각형으로 땅에 박혀 세워져 있었다. 통신은 모노리스를 발견한 유타주 관계자들이 누가 왜 이것을 이곳에 설치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모노리스를 발견한 관계자는 지역 언론에 "지금까지 비행하면서 발견한 것 중 가장 이상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외계인이 세웠나'...美 사막서 정체 불명 모노리스 발견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등장한 모노리스


유타주 측의 대응도 눈길을 끈다. 유타주 측은 하루 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모노리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당신이 어느 행성에서 왔더라도 미 연방이 관리하는 공공 토지에 허가 없이 구조물이나 예술품을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는 모노리스가 외계에서 온 것이라는 인식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 모노리스가 유명 SF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등장한 모노리스와 비슷한 데다 발견 장소도 영화 속 배경과 유사하다는 점도 이런 인식을 부추겼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 모노리스가 2011년 뉴멕시코에서 사망 예술가 존 맥크래컨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외신들은 '구글어스'를 이용해 2015~2016년 사이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유타주 측은 모노리스의 위치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많은 관광객 몰려올 가능성이 있는 데다 워낙 외딴 지역에 있어 자칫 조난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우려한 조치였다.


AD

통신은 모노리스 발견 소식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자 이를 찾아내려는 사람들이 헬리콥터와 항공기를 통해 수색에 나서는 소동까지 벌어졌다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