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병석 박사 '슈퍼콘크리트',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김병석 박사의 ‘200년 가는 슈퍼콘크리트 기술’이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김병석 박사 '슈퍼콘크리트',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AD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최근 지난해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여 R&D(연구·개발) 과제를 대상으로 기술·경제적 파급효과에서 우수성을 나타낸 연구를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기술은 2006년 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 교량기술과 2011년 장수명 사장교 기술에 이어 세 번째로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단일 기술, 연구팀이 3번의 국가 R&D 우수성과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김 박사가 개발한 슈퍼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5배 이상 크며, 물처럼 흘러 시공성이 우수하다. 수명도 4배 이상이면서 제조원가도 절반 이상 절감한 건설 신재료다.


특히 하중을 견디는 힘인 인장강도가 19MPa로 기존 대비 5배, 동급의 미국재료에 비해 1.3배, 프랑스에 비해 1.6배가 강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슈퍼콘크리트 재료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물 기술도 함께 개발됐다.


2015년 미국 IOWA주 ‘Hawkeye 교량’, 미얀마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상에 있는 ‘Ka Thae Myaung 교량’ 건설을 시작으로 국내에선 지난 2017년 세계 최초의 초고성능 콘크리트 도로 사장교인 ‘춘천대교’에 적용됐다.

김병석 박사 '슈퍼콘크리트',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울릉도의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는 슈퍼콘크리트의 장점을 이용해 세계 유일의 철근 없는 비정형 형상구조물을 구현했다. 오는 2022년 완공예정인 고덕대교 건설에도 적용돼 있다.


AD

김 박사는 “슈퍼콘크리트 연구팀의 주요 연구진들과 남북건설협력 시기를 대비한 제도개선과 슈퍼콘크리트 급속시공 등 신소재·신기술 적용 로드맵도 준비하고 있다”며 “슈퍼콘크리트 분야가 건설의 미래를 책임질 한 축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