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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차관 "다자주의 강화 공조, 한반도 평화 협력도 확대해야"…한·캐 포럼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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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차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캐나다 협력 확대 방안 제시

최종건 차관 "다자주의 강화 공조, 한반도 평화 협력도 확대해야"…한·캐 포럼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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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23일 대표적 한-캐 민간협의체인 한-캐나다 포럼 축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캐나다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6.25전쟁 캐나다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우리 정부의 마스크 기부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캐 FTA 체결과 활발한 인적교류,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양국 정상을 비롯한 고위급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차관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국과 캐나다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으로 다자주의 질서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선도 공조, 디지털·그린 뉴딜 및 캐나다가 강점을 가진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등을 제시했다.


축사에 나선 마르타 모건 외교차관 역시 "양국이 공동의 이해와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 역내 안보 및 인권, 양성평등, 북극, 기후변화를 비롯해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개발 등 글로벌 이슈와 UN, WTO, OECD, APEC 등 다자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캐나다는 한국의 오랜 우방이자 태평양 국가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지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7번째를 맞는 한-캐 포럼은 한-캐나다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 확대를 위해 1996년 설립된 민간 협의체로 올해는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이홍구 전(前)국무총리, 임성준 전 외교안보수석, 김명자 서울국제포럼회장(전 환경부장관), 캐나다측에서는 레오나드 에드워즈(Leonard Edwards) 전 외교차관,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 다나 브라운(Dana Brown) 칼튼대 비즈니스스쿨 학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장경룡 주캐나다대사와 마이클 다나허(Michael Danagher) 주한캐나다대사 등 양국 인사 50여명이 참석, 한-캐 양국간 경제·통상 및 정치·안보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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