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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서 진단한 코로나19 의심환자, 선별진료소서 신속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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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서 '진단검사 간편의뢰서' 발급시 보건소서 곧바로 검사

동네병원서 진단한 코로나19 의심환자, 선별진료소서 신속 검사 13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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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으로 동네 병원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될 경우 빠르게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진단검사 간편의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1차 의료기관에서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증상 환자를 진료한 후 의심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간편의뢰서'를 발급해주면 환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절차 없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환자 조기 발견과 지역감염 차단을 위한 획기적인 공공-민간협력 '발열감시 체계'로, 병원 감염위험 요소를 줄이고 방역망을 촘촘히 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코로나19가 의심되면 보건소에서 다시 진료받고 검사받았던 절차와 시간을 줄여 감염 확산을 더욱 빠르게 차단할 수 있다.


시는 발열감시 체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열, 호흡기증상 환자가 많이 찾는 1차 의료기관 및 서울시 의사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서울 지역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간편의뢰서를 지참한 환자에게 신속히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후 검사 결과를 환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발열감시체계 도입·운영으로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 환자들이 동네의원에서 진료 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뿐 아니라 1차 의료기관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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