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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줌인터넷, 포털 판깨고 영역 확장…KB와 한국판 '로빈후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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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줌인터넷이 KB증권과 테크핀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다.


23일 오전 9시24분 줌인터넷은 전날보다 20.0% 오른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줌인터넷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프로젝트바닐라의 주식 51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25억5000만원 규모다. 줌인터넷은 프로젝트바닐라 지분 51%를 보유한다. 프로젝트바닐라는 KB증권과 테크핀 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 예정인 합작 회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줌인터넷은 KB증권과 핀테크 사업을 위해 맞춤형 주식거래앱 개발에 착수했다. 줌인터넷이 보유한 검색 및 AI 기술과 빅데이터, 여기에 KB증권이 보유한 금융시장에서의 노하우를 결합해 개인투자자 맞춤형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타깃으로 설정한 앱은 미국의 '로빈후드'로 거래 수수료 무료와 편한 사용자환경을 앞세워 지난 6월 기준, 1300만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이스트소프트의 강력한 보안(알약) 및 AI 기술력과 줌인터넷의 빅데이터 기술력·운영 노하우로 결집한 고객층, KB증권의 신뢰성과 금융 노하우가 집결한 '한국형 로빈후드'가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줌인터넷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줌닷컴은 네이버, 구글, 카카오에 이어 국내 4위 포털 사이트다. 줌인터넷은 지난 10년간 포털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마이닝(Mining), 빅데이터 분산·실시간 분석 기술, 인공지능(AI)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축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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