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차그룹,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급 1조1087억원 조기 지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온누리상품권 127억원 구매…임직원 비대면 봉사활동도

현대차그룹,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급 1조1087억원 조기 지급
AD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1087억원을 추석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온누리상품권 약 127억원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추석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결연시설 및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295억원, 1조4181억원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127억원을 구매했다. 이번 추석에도 약 1만4800여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임직원 비대면 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 온누리상품권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방역물품 제작 재택 봉사, 헌혈 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