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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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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군 대응 출격, 경고방송 후 벗어나
미 국무부 경제차관 대만 방문 기간중 추가 도발 가능성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대만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8월초 앨리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의 대만 방문기간중 중국 전투기 2대가 중국과 대만 사이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해 대만 공군기가 긴급 대응출격하는 등 한때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군 '윈(運ㆍY)-8 대잠초계기' 2대가 16일 대만 방공식별구역 서남쪽 방향에서 진입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대잠초계기 2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 서남쪽에서 선회 비행을 하며 정찰 활동을 했다.


대만 공군은 즉각 출격해 경고방송을 했고, 이후 중국 대잠초계기가 방공식별구역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중국 군용기,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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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은 잠수함 등의 수중활동을 정찰하기 위해 중국 대잠초계기가 이 지역에서 반복해서 선회비행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크라크 미 경제차관이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에 머무는 동안 중국 군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크라크 차관이 이끄는 미국 국무부 대표단은 이날 오후 타이베이에 도착, 공식 대만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크라크 차관이 방문 기간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쑤정창(蘇貞昌) 행정원장 등 다양한 대만 고위 인사들을 만나면서 경제ㆍ상업 대화 준비 문제를 포함해 산업 공급망 안보, 기술ㆍ에너지 협력 문제 등을 두루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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