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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아들 논란'에도 與지지율 상승…국민의힘은 20%대로 하락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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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아들 논란'에도 與지지율 상승…국민의힘은 20%대로 하락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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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제기 공세를 퍼붓는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10주만에 30%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야당의 공세가 정당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소폭 오르며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4~16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2.4%포인트 오른 35.7%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3.4%포인트 내린 29.3%로 나타났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밖에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이 각각 5.7%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다.


민주당은 3주만에 반등하며 다시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부산·울산·경남(PK)와 호남, 20대와 중도층에서 전체 지지율 상승을 주도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9.4%포인트 올랐고, 광주·전라에서 4.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수도권, 여성, 20·40대, 진보·중도층에서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경기·인천(4.3%포인트↓), 부산·울산·경남(4.2%포인트↓)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민주당의 지지율 반등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조치가 이뤄지면서 방역 피로감을 느끼던 여론이 호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추 장관 아들의 군 병가 특혜 의혹으로 인한 지지층 결집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秋아들 논란'에도 與지지율 상승…국민의힘은 20%대로 하락 [리얼미터]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6.4%로 전주보다 0.8%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오른 50.3%로 나타났다.


20대 지지율은 전주보다 4.3%포인트 오르며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고, 사무직(4.0%포인트↑)과 학생(3.1%포인트↑) 계층에서도 긍정평가 비율이 올랐다. 반면 보수층(7.1%포인트↓)과 자영업(3.1%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760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12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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