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전탄방점 이어 3번째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홈플러스는 대전둔산점의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3개 내외의 점포의 자산유동화를 통한 유동성 확보 계획을 세우고 지난 7월 안산점과 대전탄방점에 이어 대전둔산점까지 대상 점포로 확정했다. 자산유동화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동성 확보와 올라인(All-line) 유통업체로 전환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자산유동화는 대형마트 업황 악화에 따른 결정이다. 지난 6월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2019회계연도(FY2019)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9% 감소한 7조3002억원, 당기순손실은 53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돼 오프라인 매장 방문 객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홈플러스는 대전둔산점 점포 근무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자산유동화 결정에 따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 1년 이상 영업을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 안산점, 대전탄방점과 동일하게 대전둔산점에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영업종료 이후에도 고용은 유지된다. 홈플러스는 해당 직원들의 인근 점포 전환배치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기업형수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유통 트렌드에 맞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부문으로의 이동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부천중동점과 동김해점의 영업 종료 당시에도 해당 점포 직원 전원을 인근 점포로 재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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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관계자는 “대전둔산점의 영업이 종료되지만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은 절대 없다”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가 이뤄질 각 사업장들의 현황과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까지 고려한 면담을 진행해 전환배치에 따른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입점 점주분들께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최소 1년 이상 영업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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