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직원인 코로나19 확진자 제주 30번의 동료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께 제주 34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34번 확진자 A씨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직원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같은 회사 내 코로나19 확진자(30번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뒤 25일 오전 9시 50분쯤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제주대학교병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도 역학조사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한 뒤 24일부터 오한과 근육통, 약간의 기침 증세가 있었다”며 “지난 18일쯤 회사 내에서 제주 30번 확진자와 대화를 한 이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하고,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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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JDC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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