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수요예측 예정…공모희망가액은 2만~2만40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불리는 카카오게임즈가 다음 달로 예정된 코스닥시장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액은 2만~2만4000원으로, 공모희망가액을 기준으로 하면 예상 시가총액은 1조4000억~1조7000억원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 퍼블리싱, 플랫폼 등 게임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특히 퍼블리싱 역량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북미·유럽, 아키에이지 등을 퍼블리싱했다.
모바일 플랫폼은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1000만 유저의 행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수집·분석해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있는 1300만명의 이용자에게 타깃팅 게임 광고를 노출한다. PC게임 부문은 다음 포털사이트를 통해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공고한 메신저 경쟁력을 기반으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포지션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카카오 게임하기는 카카오톡 메신저 플랫폼의 트래픽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마켓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 역량은 키워나가는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약점으로 불리던 개발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달빛조각사 개발사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했다. 엑스엘게임즈는 대형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자체 제작 역량을 갖춘 몇 안 되는 국내 개발사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전체 인력 중 개발 직군 비중이 50% 이상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김민수 달빛조각사 PD 등 스타 개발자가 다수 포진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 비중을 60%까지 늘려 개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줄이며 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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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주요 주주는 카카오(58.9%), 텐센트 계열 에이스빌(5.6%), 넷마블(5.6%), 케이큐브홀딩스(1.3%) 등이다. 주요 자회사로는 프렌즈게임즈(82.4%), 카카오VX(74.8%), 엑스엘게임즈(52.9%) 등이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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