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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실업지표 악화에도 나스닥 사상최고치 경신…주요지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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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30, 0.17% 상승한 2만7739.73 마감
S&P500·나스닥도 각각 0.32%·1.06% ↑

뉴욕증시, 美 실업지표 악화에도 나스닥 사상최고치 경신…주요지표 상승 마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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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20일(현지시간) 주요 지수가 미국 실업 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46.85포인트) 상승한 2만7739.73에,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32%(10.66포인트) 오른 3385.5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전일대비 1.06%(118.49 포인트) 상승한 1만1264.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주간 실업지표가 악화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로 장 초반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3만5000명 늘어난 110만6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실업자수는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망치 92만30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전일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지속으로 고용 등 경제 회복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애플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애플 주가는 이날 2.2% 이상 오르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 상장기업 중 최초다.


테슬라 주가 역시 이날 6.5% 이상 급등하며 주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6월 1000달러를 넘어선 후 두달여만에 두 배로 오른 것이다.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담과 관련해 "양국은 빠른 시일 내에 통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를 유지중이며, 중국의 미국제품 구매 등 지금까지 진전상황에 대해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44% 올랐고, 커뮤니케이션도 1.37% 상승했다. 에너지는 2.13% 하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추가 부양책 난항에 대한 부담은 지속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지금까지 오는 길은 정말 험난했고, 3월부터 있었던 일을 돌이켜보면 정책 입안자들의 등에 업혀서 온 것"이라면서 "따라서 정책 입안자들이 합의하기 전에는 시장이 더 상승하지는 못할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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