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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신용불량자 팬 '돈 구걸' 요구에 "말로만 응원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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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신용불량자 팬 '돈 구걸' 요구에 "말로만 응원해 죄송" 방송인 장성규.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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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금전적 지원을 요구한 팬에게 응원을 보냈다.


장성규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이런 요청이 참 많다"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고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일일이 힘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대들의 상황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디 잘 이겨내시길" 이라며 "말로만 응원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해당 글과 함께 한 누리꾼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긴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누리꾼은 장서규에게 "제발 저희 가정을 도와달라. 이사할 곳도 없고 딸 병원비도 없다. 동사무소 지원도 못 받고 있다"면서 "8월 말 강제 이사를 당해서 보증금 받을 돈이 없다"고 말했다.


누리꾼은 또 "딸 치료비로 신용카드 사용 후 신용불량이어서 대출도 힘들고 지금 병원입원 중이다" 라고 호소했다.


장성규, 신용불량자 팬 '돈 구걸' 요구에 "말로만 응원해 죄송" 방송인 장성규가 금전적 지원을 요구한 팬에게 응원을 보냈다.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캡처.


장성규는 그간 여러 차례 선행을 펼쳤다. 2017년 포항 지진 때 30만 원씩 3년간 넣어온 적금을 털어 1천만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4월에는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또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5월에는 4월에 태어난 둘째 아들을 기념해 어린이날 맞이 6천만 원을 보냈고, 최근에는 폭우 피해로 인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평소 장성규가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보냈던 까닭에 돈을 요구한 팬에게 경솔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상황이면 행정복지센터에 긴급생계비 신청할 수 있다", "저런 댓글 쓸 시간에 차라리 알바를 해라"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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