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내년 예산에 한국판 뉴딜 사업 적극 반영"

'디지털 뉴딜 추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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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21년도 예산에 선도형 국가 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14일 디지털 뉴딜 분야 선도기업인 메디컬아이피에서 진행된 '디지털 뉴딜 추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게 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 간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며 현장 기업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분야 기술 개발의 민관 협력 성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디지털 경제 전환을 향한 글로벌 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경제 각 분야 간 융합이 필수적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메디컬아이피는 디지털 뉴딜을 통한 정부의 DNA(Data·Network·AI) 생태계 강호 정책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감염병 AI 분석 및 솔루션 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