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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G, 아스콘 1위 부각 '강세'…전국 포트홀 비상에 스페코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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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아스콘 업체 스페코SG 주가가 강세다. 장마와 집중 호우가 50일째 이어지면서 전국 도로에서 ‘도로 위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트홀은 도로가 파손돼 냄비(Pot)처럼 구멍이 파인 곳이다.


13일 오전 10시58분 SG는 전날보다 8.46% 오른 2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2일 서울시 ‘포트홀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장대비가 쏟아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시내에서 7071개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8월 포트홀 발생 건수(4829개)의 1.5배 수준이다. 지난달 발생한 포트홀(3149개)의 2배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기록적인 폭우에 아스팔트가 약해진 상태에서 버스·트럭 등 무거운 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포트홀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포트홀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도 최근 2100개가 넘는 포트홀이 확인됐다.


매년 여름철 반복하는 포트홀 피해를 막으려면 정부나 시에서 예산을 투입해 노후 도로를 재포장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업계 1위업체 SG는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 에코스틸아스콘(EcoSteelAscon)의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SG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신제품 에코스틸아스콘의 납품 품질보증을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관계부처에 제안했다.


에코스틸아스콘은 강한 제강 슬래그를 천연 골재 대신 사용해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성능을 향상한 친환경 기술로 ▲고강도 ▲저소음 ▲내구성 ▲경제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일반 아스콘 대비 약 1.5배 높은 강도를 지니고 있어 광로 및 대로, 대형 중차량 통행지역에 최적화돼 있다. 차량 주행 시 발생되는 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인구 밀집 지역 및 아파트 주택가 활용에 적합하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에코스틸아스콘에 사용되는 슬래그를 도로포장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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